반가워요 님! 행복한 5월이에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처님 오신 날이 모두 모였습니다! 덕분에 이번 달에는 이야깃거리가 끊이지 않겠어요. 그리웠던 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겠지요. 혹시 바쁜 일상에 조금 지쳤다면 한 템포 쉬어가는 5월이 되길 바랄게요.

낙낙이들의 연휴는 어땠나요. 비가 내려 아쉬웠다면 다가오는 축제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낙만지기가 가까운 곳에서 열리는 축제들을 소개할게요!

오리꽃이 피었습니다! 햇볕이 섞인 따스한 바람을 타고 아기 잎새들이 여기저기 나타났네요. 나무에는 꽃봉오리가, 이곳엔 오리꽃이 피었어요. 이곳의 이름은 생생집. 눈으로 한 번, 입으로 두 번 즐거운 오리 요리를 파는 음식점이에요.

흔히 볼 수 있는 오리 주물럭이나 훈제와는 달리 오리구이를 파는 식당인데요, 마치 동그란 삼겹살을 먹는 것만 같아요. 거기에 구운 대파와 한 상 차림 속 떡볶이를 곁들이면 수라상 부럽지가 않답니다. 건강한 맛과 자극적인 맛이 희한하리만치 잘 어우러져요. 몸에 대한 죄책감 없이 맛있는 걸 먹는 순간만큼 행복한 것이 또 있을까요?

봄철을 알리는 향긋한 미나리를 곁들인 메뉴와 들깨 가득 오리탕도 있어요. 이곳과 사랑에 빠지지 않을 자신이 있는 분은 손을 들어주세요! 손을 드신 분이 계시다면 낙만지기와 함께 방문해 보는 게 어떨까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그럼, 5월도 꽃 같은 나날이 되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