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기운이 물씬하게 느껴지는 4월이에요. 쾌청한 하늘을 올려다보면 괜스레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꽃 사진을 찍느라 발걸음을 멈춘 사람들도 잔뜩이에요. 입가에는 은은한 미소가 머금어져 있네요. 하지만 곧 황사가 몰려올지도 모릅니다. 무서운 미세먼지도 연달아 찾아오겠지요. 그래서 늦기 전에 봄 피크닉을 가야만 해요!
관악구, 동작구 근처의 산책 명소를 소개합니다. 어쩌면 여러분이 이미 잘 알고 있는 곳일 수도 있어요. 그만큼 부담 없이 찾아갈 수 있으니 우리, 늦기 전에 함께 걸어요!
지금 낙성여대에서 가장 뜨거운 동아리가 있습니다. 현재 낙성여대에서 활동 중인 동아리 중 가장 동아리 인원이 많은 이 동아리는 바로 ‘금융감독원’입니다. 이름만 들어도 흥미를 당기는 이 동아리는 지난 2월 개설되어 21명의 동아리원과 함께 하고 있는데요. 대체 어떤 동아리일까요?
“제가 얼마나 소비를 쉽게 하고 있었는지 알게 됐어요. 제 소비에 대해 객관적으로 보게 되니 소비 계획을 현실적으로 세울 수 있게 되고, 더 나아가 현명한 소비 습관을 기르는 데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아직 겨울 향이 가시지 않은 바람이 부는 저녁이면 따뜻한 무언가로 속을 채우고 싶어져요. 어둑하고 한적한 골목 어귀에 조명마저 따스한 이곳의 이름은 샤브로21이에요. 이름에서 눈치채셨겠지만 샤브샤브를 메인메뉴로 하는 아늑한 식당인데요, 이곳은 모든 메뉴가 1인용이랍니다. 한 사람만을 위한 전골냄비와 하얗고 작은 버너가 옹기종기 각 테이블을 꾸미고 있어요. 혼밥이 익숙한 시대에 안성맞춤이기도 하고 타인과 숟가락을 한 냄비에 담그지 않아도 되죠. 따로 또 같이의 가치가 빛나는 곳이에요.
샤브샤브의 종류는 꽤 많아요. 깔끔한 맑은 국물, 매콤한 빨간 국물, 쌀국수 국물 등 나의 취향껏 고를 수 있어요. 일행과 메뉴를 맞춰야 하는 수고도 덜어지죠. 육수는 무한리필, 야채나 고기 등은 추가 주문이 얼마든지 가능해요. 그뿐만 아니라 스키야키와 다양한 종류의 하이볼도 못지않은 주력 메뉴예요. 마음대로 골라집어 먹다 보면 뜨끈해지는 속과 더불어 마음까지 사르르 풀려요. 따뜻한 음식은 희한하게도 위로가 돼요. 어느 날, 당신의 어딘가가 헛헛하다면 샤브로21의 위로를 받아보는 게 어떨까요?
낙성여대 활동이 어려우시다면 신입생 OT에 주목하세요! 지난 3월 9일 토요일, 낙성여대 오프라인 모임에 한 번도 참여해보지 않은, 혹은 단 한 번만 참여해보신 동기들만 참여할 수 있는 신입생 OT를 가졌습니다. 낙성여대의 기본 규칙에 대한 간단한 소개부터 낙성여대에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지, 낙성여대가 진행해 온 여러 활동들 중 어떤 즐거운 기억들이 있었는지, 낙성여대의 모임에 참여하고 싶다면 어떻게 하면 좋을지, 낙성여대에서 모임을 열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등을 소개했어요. 낙성여대에서 열렸으면 하는 모임과 낙성여대에 바라는 점에 대해 편안하게 이야기해보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즐거웠던 것은 역시 자유로운 수다 시간! MBTI부터 최근 즐겨 보는 예능 프로그램, 보드게임, K-팝 댄스 등 다양한 주제로 떠들다 보니 3시간이 3분보다 짧게 느껴지더라고요. 바깥이 어두컴컴해진 후에는 고깃집에서 맛있는 고기 뒤풀이까지 가졌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신입생분들이 낙성여대에 작은 애정을 싹틔우셨길 바라며, 신입생 OT에 참여해보고 싶으신 다른 신입생분들은 다음 OT 일정을 기대해주세요. *꼭 OT에 참여하지 않으시더라도 낙성여대 활동에 대한 다양한 문의는 언제든지 환영이에요!
※ 그 외에도 낙성여대와 낙만레터에 관련한 다양한 문의가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해주세요. 저희는 언제나 열려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