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백로가 찾아왔어요! 백로는 우리나라 24절기 중 열다섯 번째 절기로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함을 알리는 날입니다. 백로(白露)는 흰 이슬이라는 뜻인데, 이 무렵 밤 기온이 서늘해지며 풀잎에 이슬이 맺히는 모습에서 유래됐다고 해요.
뜨거운 열기가 가시고 성큼 다가온 가을에는 이웃과 함께 산책도 하고 독서도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요?
퍼스널 컬러에 대해 아시나요? 사람마다 각자 어울리는 색이 다르다는 미용 이론입니다. 명도와 채도뿐 아니라 색의 온도까지, 다양한 세부 색을 살펴보며 진단할 수 있는데요. 낙성여대 동기님들과 함께 장점을 살리기 위해 고유한 색 찾는 여정을 함께 해주시는 신혜 님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종종 커피나 작은 선물을 들고 오시는 분이 계셔요. 진단이 끝나고 천도복숭아 2개를 수줍게 건네 주셨던 분이 계셨는데, 그 경험이 너무 귀엽고 인상 깊었어요."
몸살 기운이 들 때, 만사에 지치는 날에, 어린 날의 향수가 그리울 때 이곳을 찾아보세요. 푹 우러난 김치 국물과 듬뿍 올려진 콩나물이 팔팔 끓는 뚝배기 한 그릇에 담겨 나오는 이곳은 완산정입니다. 적당히 얼큰한 국물을 수란이 부드럽게 잡아주어 감칠맛은 들지만 자극적이지 않아요.
완산정의 기본 반찬 중 고소한 된장에 무쳐져 나오는 취나물은 모주와도 아주 잘 어울려요. 각종 한약재를 넣고 만들었다는 모주에는 독특한 향이 나요. 그래서인지 오히려 취나물과도 잘 어우러지고 해장국으로 짭짤해진 입에도 환기를 준답니다. 모주는 잔술로도 판매하기 때문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요.
국과 반찬과 모주를 번갈아가며 먹다 보면 어느새 집 나간 입맛은 돌아오고 왠지 모를 밥심이 차오를 거예요. 한 상 차림에서 얻은 에너지로 또 한 주를 이겨내 보아요!
완산정
메뉴: 콩나물 해장국, 보쌈, 돌솥비빔밥
주소: 서울시 관악구 봉천로 484 2층 연락처: 02-878-3400
영업시간: 평일 8:00~24:00, 토 8:00~17:00, 일 8:00~20:00
뜨거웠던 여름, 낙성여대와 관악주거복지센터는 말복을 맞아 은천동의 1인 노인가구를 방문해 삼계탕을 배달하고 왔답니다. 36도에 육박한 더운 날씨 속, 참가자들은 무엇을 보고 또 무엇을 느꼈을까요? 그 날의 소중한 경험을 낙낙이들에게 전합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지요! <낙성여대 독서학과>도 벌써 6회차를 맞았습니다. 지난 5월에 개강한 낙성여대 독서학과는 매 회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며 동기들을 독서의 세계로 이끌고 있는 인기 학과인데요, 9월에는 여성 국회의원들의 서사를 다룬 <세상을 일구는 19%> 독서모임이 예정되어 있답니다. 낙성여대 동기에게는 무료로 도서 지원도 가능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늦기 전에 신청하세요!